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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中 딥시크 제친 '국내 첫 LLM'… AI모델 만들때도 자체 기술로 N

2025.10.10

최정주 코난 비전AI연구소 전무
범용·추론기능 통합해 비용 뚝
성능 우수, 정부·대기업도 계약
국내 넘어 동남아 등 진출 목표


최정주 비전AI연구소 전무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최정주 비전AI연구소 전무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코난테크놀로지는 AI(인공지능)업계에서 '별걸 다 하는 회사'로 불립니다. 자체 언어모델과 플랫폼, 데이터까지 모두 갖췄고 텍스트·비전·디지털트윈 등 사업영역도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최정주 코난테크놀로지(이하 코난) 비전AI연구소 전무(사진)는 "코난은 AI모델을 만들기 위한 전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풀스택 회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1999년 설립된 코난은 2022년부터 LLM(거대언어모델) 개발에 집중해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 H100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도입해 2023년 매개변수 131억개의 독자모델 '코난 LLM'을 공개했다.


최 전무는 "코난 LLM은 국내 최초로 자체개발한 LLM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며 "이전부터 오픈AI의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를 토대로 소형모델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코난은 올해 3월 국내 최초로 범용과 추론기능을 통합한 'ENT-11' 모델을 출시했다. 제미나이 등 기존 AI모델이 두 기능을 별도로 선택해 사용해야 했던 것과 달리 ENT-11은 하나의 모델에서 동시 작동한다.


최 전무는 "ENT-11은 타사보다 GPU 사용량을 절반가량 줄여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성능도 우수하다. ENT-11의 매개변수는 320억개(32B)로 초대형 모델 딥시크 R1(671B)보다 20배 이상 작지만 멀티턴 대화, 복잡한 추론 등에서 유사한 성능을 보였다. 코딩성능은 오히려 딥시크 R1보다 평균 4.7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코난은 최신 데이터를 반영할 수 있는 RAG(검색증강생성) 솔루션 '코난 RAG-X'도 내놨다. 이 솔루션은 GS(굿소프트웨어) 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조달청 우선구매 대상으로 지정됐다.


최 전무는 "AI모델이 과거 데이터만 학습해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기 어려웠던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난 RAG-X는 정밀벡터 검색과 오랜 검색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내부문서와 실시간 외부정보를 연동해 정확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말했다.


코난은 정부기관과 대기업 등에서 사업도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최근에는 군사정보 기반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국군 환경에 특화된 LLM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최 전무는 "국방영역의 높은 보안성 때문에 외부기업이 사업을 수주하더라도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물고기가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처럼 파운데이션 모델과 함께 학습·파인튜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제안해 사업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도입기관들의 성과도 이어진다.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개발한 생성형 AI 'KEMI'는 문서작성 시간이 최대 40% 단축되는 등 평균 91점의 생산성이 확인됐다.


최 전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진출도 추진 중으로 AI 수요가 높지만 데이터 확보나 자금 면에서 어려움이 많은 동남아 시장이 타깃"이라며 "현지 대학이나 연구소와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아세안 시장에 적합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머니투데이 / 남미래 기자 /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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