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AN TECHNOLOGY

홍보센터 뉴스룸

Press news 뉴스룸

[국방일보] 군사용 AI 플랫폼 ‘밀리터리 이미지넷’ 전력화

2022.02.24

- 육군교육사, 전군 최초 플랫폼 구축


- AI 이용 이미지 데이터 수집·처리




<이미지. 육군교육사령부가 23일 운용을 시작한 밀리터리 이미지넷 플랫폼의 화면. 부대 제공>



육군교육사령부(교육사)가 군사용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력화의 첫발을 뗐다.


교육사는 23일 군사용 AI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처리할 수 있는 밀리터리 이미지넷(Military ImageNet)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날부터 사령부와 병과학교를 대상으로 운용한다고 밝혔다.


교육사가 전군 최초로 구축한 밀리터리 이미지넷은 사진과 동영상 등 데이터를 수집·처리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군수자원관리나 개인 보유 데이터 등은 있었지만, AI를 학습시키고 이를 적용하기 위한 시스템은 미흡했다는 것이 교육사의 설명이다.


시스템 운용을 위해 교육사는 컴퓨터가 처리·분석할 수 있는 관련 정보의 집합체인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고, 지능형 식별 모델 개발로 군사용 AI 개발 환경을 조성했다.


교육사는 국방과학연구소(ADD) 등과 협력해 이번에 구축한 밀리터리 이미지넷 플랫폼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상자료 증강시스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야간·열상 객체 식별을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세트 구축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플랫폼을 진화적으로 발전시켜 상황인식·판단 능력을 보유한 AI를 개발해 전장관리체계와 연동하고, 지휘관의 전술적 결심 보좌를 비롯한 병력관리·군수자원관리·교육훈련 위험성 평가 등의 참모 기능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교육사 이상근(대령) AI개념발전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민간 AI 기술을 군사용으로 유연하게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상황판단과 지휘결심 등 최적의 지능형 전장관리체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