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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AI혁명 - 사람처럼 보고 듣고 이해하고 말하는 AI기술

2023.06.19


SK텔레콤과 한국항공우주가 인정한 인공지능(AI) 기업이 있다. 사람처럼 보고 듣고 이해하고 말하는 AI 기술을 보유한 코난테크놀로지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설립된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독자 기술로 AI 서비스를 하는 기업 가운데 업력이 가장 오래됐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원 시절 한국어 정보처리 스터디 클럽 'KONAN(Korean Natural Language Analysis)'에서 스터디를 하다 데이터 처리와 정보검색 사업의 가능성을 보고 동료들과 창업했다.


코난테크놀로지의 강점은 텍스트·음성·이미지 등을 인식하는 AI 원천기술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장이나 음성으로 이뤄진 대화의 의미를 해석하고, 화자의 의도를 이해해 대화가 가능한 AI를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검색, 챗봇 등의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

초기 사업 모델은 자연어 처리 기반의 검색엔진이었다. 형식이 정해지지 않은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엠파스(2001년), SK커뮤니케이션즈(2006~2007년)의 검색엔진을 만들었다. 이후 자연어·빅데이터 처리 기술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서비스를 발전시켰다.




코난테크놀로지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3에 SKT의 AI 파트너사로서 참가했다. 사진은 SKT의 MWC23 전시관 모습이다. (사진제공=코난테크놀로지)

코난테크놀로지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3에 SKT의 AI 파트너사로서 참가했다. 사진은 SKT의 MWC23 전시관 모습이다. (사진제공=코난테크놀로지)


주요 서비스는 자연어를 처리해 결과를 찾는 검식 엔진 서비스 '코난서치',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코난 애널리틱스', 온라인 시장 분석 서비스 '펄스K(pulseK)', 대화형 자연어 이해 '코난 챗봇', 딥러닝 기반 영상 분석 서비스 '코난와처', 음성인식 기반 자막 생성 서비스 '코난 리스너', AI 성우 '코난 보이스', 항공 방위산업 분야 서비스에 적용이 가능한 '코난 디지털트윈 프레임워크' 등이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에서 코난서치가 차지하는 비율을 55%다.


지난해 매출액은 154억원이다. 기준 전체 매출에서 코난서치가 차지하는 비율은 51.5%다. 코난 애널리스틱스(14%), 코난와처(12% ), 코난챗봇(5%) 등도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기업부터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까지 250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 설립 후 수행한 프로젝트는 3000여건이다. 고객사 절반 이상이 5년 이상 장기고객으로 고객충성도가 높다.


대기업들은 코난테크놀로지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발 빠르게 투자를 단행했다. SK텔레콤은 지분 20.77%를 보유해 2대 주주에 올랐다. 3대 주주는 지분 7.82%를 가진 한국항공우주다. 회사는 SK텔레콤의 AI 비서 ‘에이닷’ 서비스 고도화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와는 AI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국방 및 보안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자체 보유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엔터, 우주, 드론, 로봇 등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