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트렌드 | Konan Technology - Part 3
블로그기술트렌드전체보기

기술트렌드

코난테크놀로지의 새로운 지식 정보를 여러분에게 공유합니다.

[미디어] N스크린 콘텐츠의 통합관리 2부

기술트렌드
2012-01-17

지난 포스팅에서는 N스크린의 개요와 필요성 등에서 알아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N스크린 서비스에 필요한 주요 인프라 구성인 ‘디지털 콘텐츠 웨어하우스 (digital contents warehouse, 이하 DCW)’ 의 구성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1. Contents warehouse 의 두 가지 구성 요소>


 


위의 그림은 지난 포스팅의 <그림3> 에서 DCW 부분만을 표현한 그림입니다. 좌측이 contents provider (=CP) 의 집합을, 우측이 N스크린 서비스 플랫폼의 집합을 나타낸 것입니다. 그림에서 ‘콘텐츠 허브 (contents hub)’ 라고 표현된 부분이 DCW 의 핵심 부분을 나타냅니다. 허브 시스템은 말 그대로 다수의 데이터의 흐름이 집중되는 교차로 역할을 하는 시스템을 말하며, 여기서는 콘텐츠를 유통시키기 위한 허브 시스템을 뜻합니다. 어찌 보면, DCW 란, 단순히 다수의 콘텐츠를 적당한 경로를 거쳐 서비스 플랫폼에 재분배 해주는 유통 채널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스개 소리로 하자면, 콘텐츠의 물류 센터라고나 할까요? 어쨌든, 여기서 중요한 것은, DCW 의 핵심 구성은 크게 ‘콘텐츠 허브 시스템’ 과 ‘대용량 스토리지’ 의 두 가지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래의 <그림2> 는 지난 포스팅의 <그림3>을 간략히 표현한 것입니다. 즉, “CP-DCW-N스크린 서비스-소비자” 의 4단계 흐름을 보여줍니다. 앞서 본 <그림1> 은 <그림2> 의 ‘Contents Warehouse’ 라고 되어 있는 블록에 해당합니다. 대부분의 현존하는 N스크린 서비스란, 위의 그림에서 ‘Service Delivery’ 에 해당하는 기능만을 갖는 경우가 많다고 지난 포스팅에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용자에게 직접 콘텐츠를 전달하는 시스템은 DCW 가 아니라, Service platform 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굳이 효율적인 구성을 갖는 DCW 가 없더라도, 전달 서비스 자체는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림2. N스크린 전달 시스템 개요>


 


이 상황을 다르게 예시를 들어보자면, 은행 창구를 떠올릴 수 있겠습니다. ‘현찰’ 이라는 콘텐츠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법은 은행 창구에서 사람이 할 수도 있고, ATM 에서 기계가 할 수도 있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창구를 이용할 때는 고객 입장에서는 느리고 번거로우며, 은행 입장에서도 지점이라는 사무실 공간과 인력 운용 등의 부대 비용이 투입되기 때문에 단순히 예금의 지급이라는 단순 작업을 위해서만 창구를 이용하기에는 여러모로 효율이 떨어집니다. 물론 ATM 은 이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지요. N스크린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존의 VOD, AOD 등등의 시스템을 상호 연결하여 해결할 수도 있지만, DCW 를 구축했을 때와 아닌 때의 시스템 효율성은 극명한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그림3. 전형적인 Contents Warehouse 와 N스크린 전달 시스템의 구성>


 


<그림3> 이 오늘 설명할 DCW 시스템의 실체입니다. 갑자기 시스템이 복잡해 보여서 이쯤에서 포스팅 구독을 중단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잘 들여다 보시면, 이제까지 한 얘기와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DCW 의 내부인데요, 3가지 색상으로 구분된 요소를 우선 보도록 하지요. 빨간색 부분은 CP 및 N스크린 서비스를 운용하는 사용자가 DCW 에 접근하기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말합니다. 한마디로 웹 기반의 관리 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라색 부분은 여러 가지 하드웨어로 구성된 거대한 스토리지 시스템, 즉 물리적인 저장소를 뜻합니다. 그럼 이제 노란색 부분만 남게 되는데요, 이 3개의 블록이 DCW 의 핵심적인 업무 흐름을 나타냅니다.


각각의 블록은 콘텐츠의 ‘등록 (Ingest)’, ‘관리 (Contents Management, CMS)’ 및 ‘변환 (transcoding)’ 과정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콘텐츠가 시스템에 들어올 때, 등록을 하고, 보관/관리하고 있다가, (시스템에서 요청하면) 적절한 포맷으로 변환해서 전달하는 구성입니다. 그런데, 이 아주 간단한 듯 보이는 구성에는 중요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흐름에 대한 것입니다.



<그림4. DCW 와 MAM 의 workflow 의 차이점>


위 그림에서 (A)는 앞서 본 DCW 의 전형적인 흐름을 나타내며, (B)는 일반적인 MAM (media asset management) 의 흐름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변환’ 과정이 (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앞서 일어나는가, 뒤에 일어나는가 하는데 있습니다. 물론 모든 DCW, MAM 이 한가지 워크 플로우를 지향하진 않습니다만, 전형적으로는 위와 같이 차이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이 순서상의 차이는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까요? – 바로 원본의 “포맷” 관리 방법에 근본적인 차이를 가져오게 됩니다. (A)의 경우는 서로 다른 포맷의 콘텐츠가 들어오더라도 그대로 원본을 보관하고 있다가, 내보낼 때에만 변형을 해주기 때문에, 포맷은 다양하더라도 원본 콘텐츠의 개수는 원본 그 자체, 즉 변경되지 않은 원형 1개만 보관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B)는 여러 가지 포맷으로 들어오는 콘텐츠를 한 가지 포맷의 새로운 원본으로 만든 뒤, 내보낼 때는 원본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A)는 등록 과정이 간단하고 신속하게 이루어 지고, 원본의 보존 형태가 단순하며, 보관 및 관리 시스템이 간결하기 때문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성하기에 유리합니다. 또한 변환 과정이 원본 저장 이후에 일어나므로, 만약 전송해야 할 포맷의 변화가 발생하여 트랜스코더를 다른 버전으로 교체하더라도, 원본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시스템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B)는 등록 과정이 복잡하고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균일한 품질의 원본을 유지할 수 있고, 전송을 위한 후처리가 필요 없기 때문에, 스토리지로부터 신속하게 콘텐츠를 전달하는데 유리합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콘텐츠의 교환/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DCW 에는 (A)의 방법을, 일반적인 방송시스템에서는 (B)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특히, 이들 시스템은 트랜스코딩 작업이 매우 중요한데, N스크린 서비스처럼, 단말기의 포맷이 자주 바뀌는 시스템에서는 (B)의 흐름을 따르게 될 경우에는, 거의 모든 종류의 원본을 미리 만들어 두게 되므로 저장 공간의 낭비뿐 아니라, 원본의 버전이 여러 개가 존재하게 되어 관리가 어려워 지게 됩니다. 예컨대, 아이폰, 갤럭시S,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에 대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4가지 포맷의 원본을 보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들 외에 만약 갤럭시S3 라는 제3의 단말기가 등장한다고 가정한다면, 이를 위한 원본을 추가로 생성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를 위해서는 CP 가 이전에 제공했던 원본을 이용해서 다시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원본이 한두 개라면 몰라도, 수십~수백 개 이상이 된다면, 작업량은 어마어마해지게 되고, 시스템의 처리 부담도 높아지게 됩니다. 언제 어떤 단말기가 또 등장할 지 모르는 요즘 같은 환경에서 이런 운용 방식은 매우 부적절한 시스템인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방송국과 같은 콘텐츠의 제작/가공을 위한 시스템에서는, 원본 콘텐츠가 가공을 위한 원자재에 해당하기 때문에, 포맷이 많아질 경우, 제작 시스템도 그에 따라 복잡해 지게 되어 가공이 어려워 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제작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스토리지에서 제작 혹은 전송 시스템으로 내보내기 직전에 변환을 한다면, 작업을 실시간으로 수행하기 어려워 지게 되고, 더군다나 편집 과정을 반복하여 작업할 경우엔, 변환 과정 역시 반복되면서 콘텐츠의 품질 저하가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방송시스템은 TV, 라디오 같이 통신 프로토콜이 자주 바뀌지 않는 산업 표준을 따르는 단일 전송망으로만 내보내기 때문에, 다양한 포맷에 대응할 필요가 없으므로, 보관 전 처리를 통해 균일한 품질의 원본으로 통일하는 시스템이 더욱 효과적인 것입니다.


이렇듯 DCW 와 MAM 은 근본적으로 다른 목적, 다른 효과를 갖는 시스템이지만, 여기서 주목할 점은, 결국 기능 요소를 하나하나 끊어 놓고 보면, DCW 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MAM 의 구성 요소를 재배열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DCW 의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DCW 는 고해상도 영상 콘텐츠를 여러가지 품질의 모바일용 영상으로 교환하여 서비스하는, 영상 기반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MAM 과 거의 모든 영역에서 유사성을 갖게 됩니다. KONAN 의 MAM 솔루션이 N스크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마지막으로 최종적인 구성 사례를 통해 MAM 을 이용한 DCW 의 구축 방안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MAM, N스크린, 멀티미디어 자산관리, 방송용 솔루션, 코난테크놀로지,

댓글 총 0

댓글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a_top

SITEMAP